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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아동 구하려다 무차별 구타 "상담원을 도와주세요" 2010-03-26

조회수:1891

학대아동 구하려다 무차별 구타 "상담원을 도와주세요"

 

 2010-03-12 11:05:28

 

 

  학대아동을 보호하려다 상대 부모로부터 무차별적인 구타를 당한 아동학대전문상담원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난 8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아동학대전문상담원을 응원해주세요'란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심각한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를 만났던 상담원이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글쓴이는 "아이의 아버지가 망치와 펜치 등을 마구 휘둘러 상담원의 머리가 찢어지고 손가락 근육과 뼈가 으스러졌다"며 "최소 일년 이상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상담원의 모습은 처참하기 그지 없다. 폭행 당시 신었던 양말에까지 피가 흥건한 모습이다.

 

 

 

<학대 부모로부터 구타당한 상담원의 모습>

 

  이에 글쓴이는 "부모에게 사랑받으며 건강하게 자랑 할 아이들이 오히려 심한 학대로 고통받고 있다, 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상담원들 역시 큰 위험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많은 학대 부모들이 매우 거부적이고 위협적인 태도로 상담원을 괴롭히고 칼로 위협하거나 상해를 입히기도 한다"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학대행위자로부터 상담원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전무하다"며 "전국의 상담원들이 최소한 신변안전을 보장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많은 네티즌도 '그동안 텔레비전에서 아동학대 사연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상담원에게까지 폭력을 가했다니 정말 심각하다'며 '부디 따뜻한 응원과 보살핌 속에 상담원이 몸과 마음에 받은 상처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또 네티즌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해당 모금 청원에는 12일 오전까지 약 45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 금액은 차후 상담원들의 호신교육과 장비 구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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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현 기자 carrie@dcinside.com

 

출처 : 디시뉴스기사링크 :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51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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